리쌍 동료 ‘개리 결혼’ 몰랐던 길…둘이 무슨 원수라도 진건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6일 09시 23분



힙합듀오 리쌍 개리가 비밀리에 결혼한 가운데 리쌍이 사실상 해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리쌍 멤버 길·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사실상 폐업 상태이다. 리쌍컴퍼니는 리쌍이 지난 2011년 공동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겸 공연전문기획사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갈라섰으며, 이에 따라 리쌍컴퍼니 직원들도 다 정리된 상태. 길과 리쌍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리쌍컴퍼니에서 활동하지 않고 지난해부터 독립 레이블을 각각 설립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리쌍컴퍼니에서 일했던 관계자는 “리쌍컴퍼니 직원들은 회사를 나왔지만, 회사 자체가 정리된 건 아니다”며 “향후 리쌍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나. 해체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앞서 리쌍은 2015년 7월 발표한 음원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에 매진했다. 길은 현재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작곡 프로듀싱 레이블 ‘매직 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양반스네이션’에 몸담고 있다.

또한 개리는 지난 5일 10년 넘게 한 지인들도 모르게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리쌍 멤버인 길도 개리의 결혼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리의 한 측근은 “길도 개리와 특별히 연락하고 지내지 않으니 당연히 몰랐을 것”이라며 “개리 담당 스타일리스트도 당일에야 개리의 결혼 소식을 알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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