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 판정’ 유상무 “꼭 웃겨드릴 것”…대장암 3기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8일 10시 22분


사진=유상무 SNS
사진=유상무 SNS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됐지만 불기소 처분된 후 자숙에 들어간 개그맨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 준비 중이다. 유상무는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8일 동아닷컴에 오늘(8일) 입원해 수술준비에 들어가는 유상무가 10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유상무는 자신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꼭 웃겨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유세윤 SNS
사진=유세윤 SNS


유상무의 친구인 개그맨 유세윤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망을 들고 뛰어가는 모습이 담긴 유상무 사진을 올리면서 “냉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멋있어. (그런데) 투망은 불법이야”라는 유쾌한 응원글을 남겼다.

한편, 유상무가 진단 받은 대장암은 대장과 직장, 맹장의 부위에 발생하는 암의 한 종류다.

대장 벽면에 발생한 대장암 1기 및 2기의 경우에는 수술만으로 치료를 한다. 그러나 완치되지 못한 경우, 대장암 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되는데, 이 단계가 대장암 3기다. 이 때는 수술 요법과 항암제를 이용한 화학 요법을 병행 치료한다. 이 상태에서 암이 더 커지만 대장암 4기 판정을 받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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