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출연 이유? 평범하게 취업하고 살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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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8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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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사진=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슈스케2에서 ‘힙통령’이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은 장문복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는 일인데 끝까지 한번 해보자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장문복은 7일 방송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지난 2010년 같은 방송사의 ‘슈퍼스타K2’에서 힙통령이란 별칭을 얻은 것에 대해 “속으로 혼자 굉장히 많이 아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슈스케2 당시 장문복은 독특한 랩 스타일과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장문복은 “‘슈스케2’ 끝내고 처음에는 되게 거부감이 심했다”면서 “나는 열심히 한 건데 다들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속으로 되게 많이 삭혔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문복은 “욕이나 안 좋은 말들이 어머니 귀에 들어가니까 너무 죄송했다”면서 “‘내가 왜 나갔을까’, ‘나가지 않았으면 그냥 이런 일도 없고 길거리에 나가 눈치 볼 필요도 없었을 텐데’ (생각하며) 혼자서 정말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문복은 “음악, 랩을 계속 해야 하나 (싶었고), 남들처럼 평범히 취업하고 살까, 좋아하는 걸 더 해볼까 생각하다가 이왕 시작한 거 난생 처음으로 좋아하는 일인데 끝까지 한 번 해보자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장문복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나의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성장했단 걸. 절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장문복은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장문복은 “대표님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 어디죠?”라고 물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종 2위를 차지한 장문복은 ‘탕수육 게임’으로 다른 연습생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차지해 폭소케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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