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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정준영, 과거 ‘룰라2’ 오디션…이상민 “그룹명 듣더니 日 간다며 나가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9 11:16
2017년 4월 9일 11시 16분
입력
2017-04-09 11:02
2017년 4월 9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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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가수 정준영이 과거 ‘룰라2’ 오디션에 참가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준영은 8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 과거 이상민이 소속돼있던 그룹 ‘룰라’의 후속 그룹인 ‘룰라2’(R2)의 오디션에 참가했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오디션 당시 이상민과의 만남을 회상하며 “내가 스물한 살 쯤이었나 그랬을 거다. 오디션을 보자마자 나는 이 사람(이상민)과는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영은 이상민이 제시한 그룹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만든 ‘기도’라는 노래가 있었다. 이 노래를 중국 가수가 리메이크 했는데 중국에서 활동하는 룰라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이 왔다”며 “R2 프로젝트 멤버를 급하게 찾았는데 정준영이 내 사촌동생과 친구라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정준영이) 로커처럼 왔더라. 노래 한 번 해보라 그랬더니 임재범의 고해를 불렀다”며 “그룹 이름이 R2, 룰라2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일본에 가야된다면서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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