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성유리, ‘빵빵’ 터지는 예능감 + 이경규 향한 거침없는 돌직구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13일 09시 51분


사진=JTBC 방송화면
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성유리가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성유리는 12일 방송한 ‘한끼줍쇼’에서 정용화와 함께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경규와의 친분으로 ‘한끼줍쇼’에 나오게 됐다는 성유리는 방송 내내 화려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녹슬지 않은 예능 센스를 발휘했다.

성유리는 정릉동 동네를 거닐면서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그는 “어릴 때 개미똥꼬를 먹은 기억이 있다”며 맛을 섬세히 묘사해 강호동, 정용화에게 문화 충격을 안겼다.

성유리는 ‘힐링캠프’에서 오랜 호흡을 맞춘 이경규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졌다.

성유리는 미래 정치인으로 나서고자 ‘한끼줍쇼’를 선거 유세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이경규의 말에 “선배님은 권력욕이 있으시다. 집권당을 좋아하신다”는 폭로하는가 하면 “그런데 (이경규는) 유세하는데 시민들 만나는 것을 그렇게 싫어하신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또 ‘한끼줍쇼’ 방송 최초로 첫 벨에 한끼 식사를 성공시켰다. 4대 가족이 모여 사는 가정에 단번에 입성한 이경규x성유리 팀은 주체할 수 없는 기쁨에 환호성을 질렀고, 상대적으로 강호동·정용화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성유리는 “규라인이 최고예요”라며 뿌듯함을 드러내면서 허탈해하는 그들에게 자신의 품 속에 있던 핫팩을 건네주는 등 마지막까지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성유리는 본연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묘한 힐링의 매력을 선사했다. 유쾌한 입담으로 이경규와의 찰떡호흡은 물론, 시청자들과의 묘한 교감도 이끌어냈다는 반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