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의경 예능 특기병에 합격하고도 육군 일반병으로…5월 16일 입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14일 19시 37분


배우 주원이 지난달 의무경찰 예능 특기병에 최종 합격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육군 일반병으로 입대한다.

주원은 14일 네이버 V앱 인터넷방송을 통해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인사드린다. 오는 5월 16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주원이 애초 합격한 경찰홍보단에는 이미 슈퍼스타가 즐비하다. 올해만 해도 벌써 여러 스타들이 이곳으로 입대했다.

홍보단이 마냥 꿀보직이라고 할수도 없지만 일반 시민의 시각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동아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 2월 17∼20일 남녀 240명에게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6.7%가 연예인의 홍보단 입대를 ‘특혜’라고 인식했다. 그렇지 않단 의견은 11.2%에 그쳤다.

이런 부정적 시선 탓인지 배우 주원, 최진혁 등은 홍보단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포기했다.

주원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가야 할 군대에 가게 됐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군대에서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복무를 하다 오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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