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세월호 진실, 아직 인양 못해…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아침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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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6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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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페이스북
이승환 페이스북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조위를 세금 도둑이라고 했던 어떤 이는 얼마 전 또다시 국회의원이 됐고, 세월호 책임 당사자들은 줄줄이 승진됐다. 해수보의 의혹투성이 행태들은 또 어떻냐"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분노와 먹먹함으로 매일 아침을 맞는다"며 "머지 않은 훗날 진실이 밝혀지고 관련자들이 처벌받아 기꺼이 온전한 그리움으로 그분들의 넋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승환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제22차 광화문 촛불집회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문화제'에 참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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