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슬픔, 공감한다”…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세월호 위로곡 불러 ‘무슨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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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6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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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제공
영국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공연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콜드플레이는 15일 서울 종합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애도를 표하며 '픽스 유(Fix You)'를 불렀다.

공연 도중 노란 종이가 흩날려 세월호 사고를 연상하게 했다. '픽스 유'는 보컬인 크리스 마틴이 아내인 기네스 펠트로의 부친상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콜드플레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면서 노래하겠다"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하늘을 보게 되는데 수많은 별 가운데 하나에 꽂혀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노래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영국 록밴드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15일에 이어 16일 오후, 한차례 더 공연을 펼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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