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철은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왕가네 식구들'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50부 중에 한 부만 나와서 원이 없겠다 했는데 어느새 30부, 40부를 찍고 있더라. 사람들도 알아봐 주고"라고 말했다.
최대철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갔던 오디션이 '왕가네 식구들' 마지막 오디션이었다. 그때는 진형욱 감독님과 문영남 작가님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들인지 몰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냥 전 절실하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얼마나 절실하던지 '이게 마지막이야'라는 생각이 드니까 대사가 잘 안 나오더라"라며 "그런데 그 모습에서 찌질함이 보였나 보더라. '너 뭔가 가진 게 있는 것 같아'라고 문영남 작가님이 절 뽑아주셨다. 그 말 듣고 주차장에 내려가서 정말 미친 듯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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