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련 누구? 盧정부 1호 여성 경호원…“특전사·공수부대·해병대 마스터”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17일 08시 12분


tvN ‘문제적남자‘ 캡처
tvN ‘문제적남자‘ 캡처
배우 이수련의 이색적인 과거 이력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 출연한 이수련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련은 특별한 과거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노무현 정부 1호 여성 청와대 경호원이었다.

이수련은 "싸움을 잘 하느냐"는 질문에 "나쁜 의도로 접근하는 남성 한 명 정도는 가능하다"며 "보통 경호원이면 싸움을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싸움을 하거나 상대방을 폭행하는 것이 아니고 제압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원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원래는 지상파 리포터로서 방송일을 했었다. 그런데 일을 하다가 기나자 PD분들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언론시험을 준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신문을 보다가 대통령 여성 경호원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화여대 영문과 출신인 이수련은 특전사-공수부대-해병대 훈련을 마스터하고 연세대 국제안보학 석사 및 창의공학 최고위 과정을 거친 인재다.

이수련이 공개한 학창시절 성적표에는 모든 점수가 '수'에 전교 상위권 등수가 기재돼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이수련은 타일러도 인정한 영어실력자였다.

이수련은 "대통령 경호원을 뽑을 때 영어 심층 면접이 3~4단계까지 있다. 영어를 보는 이유가 해외에 나가서 대통령을 모시고 근접해서 수행을 해야 할 때 그쪽 나라의 경호원과 보안사랑을 얘기해야 한다. 그런데 일반인 통역을 쓰면 그 보안사항이 누설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어 능력을 필수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