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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라디오스타’ 오윤아 “26세에 노처녀 친구 역할…노안으로 중학생 때부터 치한 시달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0 11:37
2017년 4월 20일 11시 37분
입력
2017-04-20 08:26
2017년 4월 20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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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배우 오윤아가 ‘라디오스타’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미운 우리 악당들’ 특집으로 오윤아, 김정태, 김준배, 이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26세에 예지원, 김지영의 노처녀 친구 역할을 했다”는 말에 오윤아는 “예지원과는 10년 남짓 차이가 난다”며 “신인 때부터 다 나한테 언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오윤아는 “중학교 때 키가 크고 노안이라 남자들이 따라다녔다”며 “치한이 뒤에서 껴안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버스를 타고 내리면 가로등도 없는 골목이 나타난다. 그곳을 지나는데 누가 날 뒤에서 확 안았다”며 “그런데 그런 일이 많아서 순간 당황하지 않고 메고 있던 화구통으로 마구 때렸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오윤아는 또 악역 연기에 대해 “악역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두려움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며 “악역은 예쁘고 섹시하고 그중에서 가장 빛나며 돋보이는 외모를 가진 여배우만 할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할 때 표정이 과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나도 그렇고 드라마를 보는 엄마도 놀란다. 엄마가 눈 좀 작게 뜨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윤아는 이영애 송승헌 주연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일기’에서 휘임당 최 씨 역을 연기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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