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제대, “동방신기 완전체 기대해 달라”…SM “다양한 활동 논의 중”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0일 10시 58분


사진=동아DB
사진=동아DB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20일 만기 제대했다.

유노윤호는 이날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제 26기계화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만기 제대했다.

유노윤호는 “충성”이라며 경례를 한 뒤 “오랜만에 뵙게 됐다. 멈춰 있던 시간들이 다시 시작되는 것 같아서 조금은 복잡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노윤호’로 불리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있던 시간이었다.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동방신기의 다른 멤버이자 군 복무 중인 최강창민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을 것”이라며 “팬들이 동방신기를 믿어줬기 때문에 우리 둘 모두 성실하게 할 수 있었다.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 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 짜장면이 제일 먹고 싶고, 좋아했던 걸그룹은 같은 소속사인 레드벨벳이다. 면회도 와주고 정말 고마웠다”며 웃었다.

이날 10대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이른 아침부터 사단 앞에 모였다. 이들은 ‘특급전사 정윤호’ ‘고마워 정윤호’ 등 플랜카드를 들고 전역식에 등장한 유노윤호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 지역에서 모여든 팬까지 국적도 다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7월 2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한 유노윤호는 훈련병 당시 최우수 훈련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군악대로 자대배치 받은 뒤 성실한 훈련으로 2016년 5월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오는 8월에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제대하는 가운데, 동방신기의 컴백 시기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논의하고 있다. 최강창민 전역 후에는 동방신기 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나 아직 정확한 일정 등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오늘 지인들과 인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