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의 김태희’ 영어강사 레이나(본명 김효은·34)가 방송에 집중하면서 학원 강사 시절보다 수입은 줄었다고 밝혔다.
레이나는 20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초대손님을 출연했다. 레이나는 현재 KBS 쿨FM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레이나는 "상당히 미인이다"는 말에 "오늘 뵈려고 일부러 화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EBS의 김태희라는 말이 있더라. 느낌이 닮았다"는 말에는 "오늘 김태희 씨 사진을 들고 (미용실에) 갔다. 얼굴에 똑같이 그려 달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는 레이나에게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공식 질문인 수입과 관련해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레이나는 "소고기를 한 달에 몇 번 드시냐"고 되물었고, 박명수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먹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레이나는 "저보다 많이 버신다"고 즉답을 피했다.
레이나는 이어 "지금은 EBS랑 라디오를 하고 있다. 예전에 학원에서 강의하던 시절보다는 훨씬 (연봉이) 적다"고 덧붙였다.
레이나는 2008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2개월간 TESOL(국제 영어교사 양성 프로그램) 과정을 수료한 것 외에는 국내에서 공부한 토종 영어 강사다. 영남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영어교육과 석사과정을 밟았다.
강남대성학원과 EBS에서 영어 강사로 강의해왔고 인기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통역을 하기도 했다. 대표저서로는 ‘영어울렁증 극복 프로젝트 All About Speaking’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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