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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영상] 무의식 중에도 ‘본능’ 나오는 유상무…“천상 뼈그맨 인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4 11:29
2017년 4월 24일 11시 29분
입력
2017-04-20 16:23
2017년 4월 20일 16시 2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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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한 개그맨 유상무가 퇴원 후 여전히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유상무는 20일 카카오TV '유상무의 롤 방송 인생 챔'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 보고 싶었다. 여기 오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고 퇴원 후 첫 인사를 전했다.
유상무는 전에 비해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으나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유상무는 수술 후 고통스럽게 병실에서 지내던 와중에도 장난끼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유튜브에 올리며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는 유튜브 개인 채널에 ‘마취 덜 깬 상태’,‘수술후 첫 방귀’, ‘10일 금식 후 첫 먹방’,‘병문안 온 장도연 도촬’ 등 소소한 에피소드를 올려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그는 수술 직후 마취가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퉁퉁 부운 얼굴로 신음을 토하면서도 카메라를 들이대자 혀를 낼름 거리며 우스꽝 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 영상에 유상무는 “나 마취 덜깬 상태에서 찍은영상이래ㅋㅋ”라며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명을 달았다.
팬들은 그런 그를 향해 “천상 뼈그맨 인정”,“무의식중에도 코미디 보여주는 뼈그맨”, “눈은퉁퉁붓고 입도퉁퉁붓고 그와중에 카메라욕심에 개인기”,“미안해요 웃으면 안될것 같지만 웃기네요”라고 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지난 8일 ‘대장암 3기’라는 충격적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유상무는 10일, 4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다. 이 후 10여 일 간 회복기를 병원에서 보낸 뒤 19일 퇴원했다. 유상무는 당분간 통원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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