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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신이, 양악수술 전후 사진 보니…‘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0 17:19
2017년 4월 20일 17시 19분
입력
2017-04-20 16:56
2017년 4월 20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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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사진= 영화 ‘색즉시공’ 스틸컷,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배우 신이가 '훈장 오순남'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과거 그의 양악 수술 전후 비교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이는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김용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신이는 극중 순남(박시은)의 절친 소명자 역을 맡았다. 독특하고 4차원이라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알고 보면 구수하고 따뜻한 성품의 감초같은 매력녀 캐릭터다.
신이는 "드라마가 좀 진지해질 만 하면 가끔 나타나서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역할이다. 오랜만의 드라마라 저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신이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으로 데뷔한 뒤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부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등에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코믹한 연기와 개성 있는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이지만, 2011년 신이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양악수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얼굴은 더 예뻐졌지만, 예전 분위기가 나지 않는 다는 이유였다. 대중들은 신이에게 "개성을 잃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신이는 2014년 11월 8일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제가 (맡았던) 역할이 워낙 개성 있고 재밌는데다가 옆집 언니, 동생 같은 역할이었는데 (양악수술을 해서 얼굴이 달라지니) 관객들은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이 정도로 저를 싫어할지 몰랐다. 왜냐하면 다들 성형을 하니까. 내 의도랑 이게 너무 다르게 돌아가니까, 미치겠더라. 고속도로에서 지금, 유턴하는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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