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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양악수술 후 공백기, 수입 없어 해장국 서빙”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20 17:30
2017년 4월 20일 17시 30분
입력
2017-04-20 17:08
2017년 4월 20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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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훈장 오순남’으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신이가 과거 공백기 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밝힌 일이 재조명됐다.
신이는 20일 MBC 새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잘 먹고 잘살았다”고 답했다.
신이는 1998년 영화 ‘여고괴담’ 단역을 시작으로 영화 ‘색즉시공’, ‘가문의 위기’, ‘구세주’,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특히 신이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배우 하지원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색즉시공’에서 특유의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여 ‘감초 스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신이는 코믹 연기로만 주목받는 자신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009년 양악 수술을 택했고 ‘개성을 잃었다 ’는 혹평과 함께 한동안 캐스팅이 불발 돼 연기를 못 하는 아픔을 겪었다.
신이는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승연의 위드유2’에 게스트로 출연해 공백기 동안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수입이 없어 바리스타부터 해장국 식당 서빙 등 안 해 본 일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신이는 “원치 않은 공백기였고 너무 당황스러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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