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고소영·정우성’ 선관위, 투표 ‘독려’ 영상 공개…스타 38명 출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페이스북 영상 캡처

대한민국의 내노라하는 배우, 가수, 감독, 작가들이 참여한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독려 영상이 공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0509 장미프로젝트. 나에게 투표란?', '뽑아주세요', '맡겨주세요'라는 세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모여 진행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재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들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 총 38명(이하 가나다순, 고소영, 고수, 고아성, 권율, 김성령, 김영광,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박정민, 배성우, 배종옥, 백진희, 변영주 감독, 비와이, 서지혜, 소이현, 유노윤호, 이병헌, 이서진, 이순재, 이영진, 이정현, 이준, 이준익 감독, 이특, 이해영 감독, 이현우, 정연주, 정우성, 조진웅, 지진희, 진구, 한예리, 한재림 감독, 한지민, 한지선)과 워킹맘, 외국인 귀화자, 대학생, 청년사업가, NGO단체 대표 등 약 5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출연자들은 '점 복(卜)'이 그려진 의상을 입고 "나에겐 투표란", "당신에게 소중한 것은" 등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방법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