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번안곡 수준…배신당한 느낌”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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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6일 11시 43분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가수 전인권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04년 발표된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그룹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멧'(Drink doch eine met) 멜로디와 유사하다는 글과 함께 블랙 푀스가 해당 노래를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비교해 들어보면 '드링크 도흐 아이네멧'와 '걱정말아요 그대'의 멜로디 진행이 비슷한 느낌이 든다. 특히 후렴 부분의 싱크로율이 높다.

다만 표절은 매우 민감한 문제라 판정이 쉽지 않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걱정말아요 그대' 가사를 적어 놓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글을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코드 진행이 똑같네", "번안곡 수준", "이 노래로 힐링 받으며 살았는데 한순간에 배신당한 느낌", "진짜 비슷하네", "후렴구가 비슷한 듯", "전인권 측 입장을 봐야 한다", "섣부른 판단은 이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드링크 도흐 아이네멧'은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보다 약 30여년 가량 앞서 공개된 노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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