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에 가까운 가수 수란이 슈퍼스타 아이유를 넘어 차트 1위에 올랐다.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이 28일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1위에 오른 것.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지난 21일 공개 돼 차트 줄세우기를 하던 아이유의 정규 4집을 뛰어 넘은 성과라 더욱 돋보인다.
수란은 덤으로 이날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 인지도까지 크게 올라가 기쁨 두 배. 이런 가운데 수란이 자신의 특이한 이름에 얽힌 굴욕담을 털어놓은 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수란은 지난해 7월 방송된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수란이 본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란은 "(이름을) 검색하면 달걀이 먼저 나오더라"며 "음식을 이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무명가수의 설움을 토로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나도 '유희왕'을 이기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며 수란을 위로했다.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이날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란은 오는 5월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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