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71)이 유명 가수 매니저인 A씨로부터 폭언을 듣고 그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더팩트에 따르면, 송대관은 지난 24일 KBS1 ‘가요무대’ 녹화날에 자신의 무대를 마친 후,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서 A씨에게 폭언을 들었다.
더팩트는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A씨가 “노래를 못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 등의 폭언을 퍼부었으며, 이에 다른 가수 매니저들이 A씨를 말렸다고 전했다.
이후 충격에 빠진 송대관은 25일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대관은 더팩트 취재진에 그런 일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던 송대관의 매니저는 녹화 후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러 간 사이에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왔을 때도 A씨가 심한 욕설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송대관 소속사인 예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모두 사실”이라며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반면 A씨는 “말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며 “실제 사실과 크게 다르게 와전됐다. 얘기 중 서로 화가 나서 심한 표현이 나오기는 했지만, 주먹다짐을 했거나 위협을 가한 일이 없다. 곧바로 (송대관) 소속사 대표한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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