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5월25일 입대 전까지 모든 방송 일정을 소화한다.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2편뿐이지만 화제성이나 인기, 프로그램 활약도가 높은 만큼 제 몫을 다하고 입대하겠다는 의지다.
규현은 5월6일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촬영차 인도로 떠난다. 10일 정도 녹화를 진행하고 돌아온다. 그는 최근까지 입대 날짜가 결정되지 않아 ‘신서유기’ 촬영 일정을 조율하기가 어려웠던 탓에 자칫 출연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뒤늦게 입대일이 결정되면서 휴식시간을 줄여서라도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규현이 ‘신서유기’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것은 앞서 시즌3에서 얻은 호감 이미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이돌에 한정되어 있는, 반듯하고 정형화한 모습에서 벗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신서유기’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나선다. 현재 제작진과 마지막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규현은 두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후에는 마지막으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같은 달 20일 오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다시 만나는 날’을 연다. 팬들과 일정 시간 떨어져 지내야하는 만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2007년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크게 다쳐 4급 판정을 받은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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