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동건·조윤희, 이르면 8월 결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4일 06시 57분


이미 부부가 된 이동건(오른쪽)과 조윤희는 올해 안에 부모가 된다. 사진제공|KBS
이미 부부가 된 이동건(오른쪽)과 조윤희는 올해 안에 부모가 된다. 사진제공|KBS
측근 “올해내 출산…그전에 웨딩”

연기자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것에 이어 8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이르면 8월 중순, 늦어도 8월 말 정식으로 예식을 올린다. 이동건이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에 한창이어서 드라마 종영 시점인 8월3일 이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의 한 측근은 3일 “최근 양가 부모가 만나 8월 안에 결혼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안다”며 “조윤희가 올해 안에 출산 예정이라 그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 뱃속에 있는 2세와 함께 화보 형식으로 사진도 찍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미래를 약속하고 만날 정도로 각별하다”면서 “이들 모두 갑자기 생긴 2세 소식에 놀라긴 했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하루 빨리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라 많이 아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 역할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이 됐다. 그리고 2세 소식을 알리기까지 불과 3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결혼 일정을 8월로 정한 것은 이동건이 연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윤희의 세심한 배려다. 측근은 “사극에 출연 중인 이동건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서 “조윤희 역시 임신 초기 단계라 한창 예민하고 조심할 시기다. 안정기에 접어든 이후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 등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일 팬카페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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