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채권자와 만나는 모습을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이 채권자와 만남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하지만 이상민과 채권자의 관계는 흔히 생각하는 관계와는 달랐다고.
이상민은 채권자를 “형님”으로 부르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의 어머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그동안 빚을 갚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며 “한 때는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큰 돈을 빌려준 배경에 대해 “돈을 갚겠다고 했을 때 그 눈빛을 보고 ‘이 놈은 무조건 갚을 놈이다’고 확신했다”며 인간 이상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MC 유희열은 “어떤 채권자와 채무자가 저렇게 웃으며 대화할 수 있겠느냐?”며 무척이나 놀라워했다.
이상민과 채권자의 남다른 관계는 앞서 지난달 30일 ‘미우새’ 방송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채권자가 이상민에게 택배로 한약을 보낸 장면이 공개됐다.
이 채권자는 매월 말일에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에게 힘내라며 한약을 보냈고, 이에 이상민은 채권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꼭 갚겠다며 다정하게 통화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MC신동엽은 “세상에 이런 채권자가 있냐?”라며 놀랐고, 그의 어머니는 “채권자가 우리 상민이의 인간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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