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래퍼 키디비(김보미·27)가 자신을 랩으로 성희롱했다며 남성 래퍼 블랙넛(김대웅·28)을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월 발표한 싱글 ‘인디고 차일드’에서 ‘솔직히 난 키비디 사진보고 X쳐봤지’라는 가사로 비판 받았던 블랙넛은 4월 말 발표한 소속사 저스트뮤직의 새 앨범 수록곡 ‘투 리얼’에선 ‘걍 가볍게 X감/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줘도 안 처먹어’란 가사로 또 키디비를 공격했다. 이에 키디비는 6일 “너무 화가 났고 수치심 때문에 며칠은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이제는 물러서지 않고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