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는 5일 디지털 싱글 ‘하루 끝에서’를 발표하고 오랜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 베니의 신곡은 2014년 8월 발표한 ‘행복한 병’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특히 2015년 연기자 안용준과 결혼한 이후 첫 활동이다.
이번 신곡 ‘하루 끝에서’는 베니가 작사와 작곡은 물론 편곡, 프로그래밍, 코러스를 모두 책임졌다.
베니는 곡을 리드하며 반복하는 피아노 선율 위에 미니멀한 악기구성으로 노래의 맛을 살렸다. 밤과 별이 연상되는 트랙의 흐름에서 인트로엔 피아노, 곡의 중반부엔 오르간, 마지막은 첼로를 얹혔다. 마치 악기들이 위로의 말을 한마디씩 건네듯이 풀어내 차분하게 읊조리는 베니의 음색은 사운드를 완성하는 중심이 됐다는 평가다.
베니 측은 “‘하루 끝에서’는 베니만의 감성적인 음악색을 입힌 곡”이라며 “몽환적인 표정의 음색으로 접근, 그녀만의 화법으로 일상속의 고단함을 위로하듯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단한 하루 끝, 노을 진 저녁 풍경부터 잠들기 직전의 모습을 담아낸 노래”라며 “‘오늘밤 따뜻한 물에 몸 녹이고 자요’라는 노랫말로 곡 마지막을 감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베니는 특히 “이번 신곡 ‘하루 끝에서’는 위로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곡”이라며 “나이와 상관없이 공감과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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