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팩트폭행’, 심의도 안 넣어…지디와 시원한 욕설, 관장 느낌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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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16시 37분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정규 8집으로 컴백한 가수 싸이가 수록곡 ‘팩트폭행’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8집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 곡은 심의조차 넣지 않았다. 15초만 넘어가도 바로 심의에 걸릴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싸이는 “나우누리, 천리안 때부터 나를 좋아했던 골수팬들이 내게 ‘당신의 힙합정신은 어디갔냐’고 한다. 음반에 족히 2~3곡 씩은 욕설을 하던 패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을 요구하는 분들이 들으면 좋아하실 것 같다. 이슈를 위한 욕은 아니고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욕이 좀 들어가 있다”며 “(양)현석이 형과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나 혼자 욕하는 것도 모자라서 지드래곤과 함께한 노래”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시원할 거다. 관장 느낌의 곡”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실제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양현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싸이의 ‘팩트폭행’을 소개하며 “#개인취향저격 #19금예상 #할말다함 #역시GD” 등의 해시태그를 첨부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싸이의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 ‘NEW FACE(뉴페이스)’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8집 앨범 ‘4X2=8’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강남스타일’, ‘GENTLE MAN(젠틀맨)’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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