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개그콘서트 출연’…“후배 60~70명 저녁 회식비도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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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0일 16시 43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국민 MC’ 개그맨 유재석이 ‘개그콘서트(개콘)’에 특별 출연한다.

이정규 PD는 10일 열린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900회 특집 게스트인 유재석이 지난주에 사전녹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MBC ‘무한도전’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그랬다. 즐겁게 촬영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PD는 “조심스럽게 출연 부탁을 드렸는데 한 번에 흔쾌히 한다고 했다. 녹화 날짜도 묻지 않더라”며 “대본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줬고,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녹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녹화 끝난 후에도 60~70명 되는 개그맨들을 위해 저녁 회식을 쏘고 갔다. 또 막내 개그맨들 열 명에게는 통닭도 사줬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털어놨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셜미디어에는 “유재석이 나온다니! 이번에 오랜만에 개콘 봐야겠네”(sbs0****), “후배들 위해 회식도 쏘고 필요한거 살만큼의 돈도 주고 멋지다. 유재석! 요번에 꼭 보겠다”(your****), “멋지고 따듯한 선배. 개콘팀도 파이팅”(yik9****) 등 긍정적 반응이 다수 있었다.

한편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으며, 이번 개콘 출연으로 KBS에 ‘금의 환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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