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규 PD는 10일 열린 KBS2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900회 특집 게스트인 유재석이 지난주에 사전녹화를 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MBC ‘무한도전’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그랬다. 즐겁게 촬영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PD는 “조심스럽게 출연 부탁을 드렸는데 한 번에 흔쾌히 한다고 했다. 녹화 날짜도 묻지 않더라”며 “대본 회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해줬고, 본인이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녹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녹화 끝난 후에도 60~70명 되는 개그맨들을 위해 저녁 회식을 쏘고 갔다. 또 막내 개그맨들 열 명에게는 통닭도 사줬다”고 유재석의 미담을 털어놨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셜미디어에는 “유재석이 나온다니! 이번에 오랜만에 개콘 봐야겠네”(sbs0****), “후배들 위해 회식도 쏘고 필요한거 살만큼의 돈도 주고 멋지다. 유재석! 요번에 꼭 보겠다”(your****), “멋지고 따듯한 선배. 개콘팀도 파이팅”(yik9****) 등 긍정적 반응이 다수 있었다.
한편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으며, 이번 개콘 출연으로 KBS에 ‘금의 환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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