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8집으로 컴백한 가수 싸이는 새 앨범에 대해 "‘초심’을 찾지 못해, 본심으로 만들었다"고말했다.
싸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8집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초심으로 못 돌아가겠더라. 초심이라고 하면 ‘새’를 부를 때 인 것 같은데, 그때 저는 스물넷이었고, 지금은 마흔이다. 또 그땐 미혼이었고 지금은 기혼이다. 그땐 미필이었고 지금은 군필이다. 초심, 도저히 못찾겠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싸이는 “힘을 빼고 하라는데, 힘 못 빼겠더라. 부담 갖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못하겠더라. 해외 시장 의식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것도 안 되더라”고 고백했다.
대신 그는 “본심으로 음악과 춤을 만들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이날 ‘칠집싸이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8집 앨범 ‘4X2=8’을 공개했다.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아이 러브 잇)’ ‘NEW FACE(뉴페이스)’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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