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꽃미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82·사진)이 은퇴를 선언했다. 들롱은 9일(현지 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편의 영화에만 더 출연하고 연기 인생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경력을 쌓을 만큼 쌓은 만큼 이제 마치려고 한다”며 “인생의 끝은 아니지만 연기인생은 여기서 끝”이라고 밝혔다.
여든이 넘어 도전하는 마지막 작품은 프랑스 영화감독 파트리스 르콩트가 메가폰을 잡는다. 들롱은 “내 나이 정도의 변덕스럽고 짜증을 잘 내며 화가 난 남자가 인생의 끝을 앞두고 사랑을 찾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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