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거장 DJ 프리미어, 새 싱글 국내 발매…다이나믹듀오 “음악적으로 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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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5일 10시 09분


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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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 가수 겸 프로듀서 DJ프리미어(본명 Christopher E. Martin)가 15일 새 싱글 앨범을 국내 발매하는 가운데, ‘힙합의 신’ DJ프리미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DJ프리미어는 이날 정오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렉트로 인디 듀오 ‘쉐럽(Cherub)’과 함께 작업한 새 싱글 ‘My Space Baby(Feat. Cherub)’를 발매한다.

DJ프리미어의 이번 앨범은 지난 3월 리듬 앤 블루스(R&B) 슈퍼스타 미구엘(본명 Miguel Jontel Pimentel)과 함께한 ‘2 LOVIN U’에 이어 또 한 차례 국내 발매하는 새 음반으로 쉐럽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DJ 프리미어의 노련한 프로듀싱 실력이 돋보인다.

DJ 프리미어는 미국 힙합그룹 갱 스타(Gang Starr)의 프로듀서 겸 디제이로, 세계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로 추앙받고 있다. 원래 미국 휴스턴 출신이지만 주로 뉴욕 브루클린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

대학 시절 디제잉을 처음 접한 DJ 프리미어의 원래 무대 이름은 ‘Waxmaster C’였다. 이후 뉴욕에서 ‘갱 스타’를 결성하고 어머니가 지어준 ‘프리미어(Premier)’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프리미어는 ‘최고’라는 뜻이다. 그는 자신이 언제나 모든 것에 최고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프리미어(Premier : 첫째의, 으뜸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DJ 프리미어는 빌보드 차트 상위권, 그래미어워즈 최우수 앨범 수상 등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미국 유명 음악매거진 ‘The Source’는 DJ 프리미어를 “힙합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5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는 과거 언론을 통해 “1990년대 DJ 프리미어의 음악을 듣고 꿈을 키우며 연습했다”며 “그는 우리에게 음악적으로 신적인 존재”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DJ 프리미어는 과거 다이나믹듀오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다이나믹듀오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DJ 프리미어의 ‘2 LOVIN U’에 이어 이번 음반도 국내 음원 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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