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손미나 “미안했어요, 오헬리엉”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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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6일 09시 11분


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손미나 인스타그램 갈무리
방송인 손미나가 16일 ‘비정상회담’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손미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얼마 전 비정상회담 녹화장에서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과 함께~ 프랑스는 참 배울 것이 많은, 내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멋진 나라인데 이날 물 에피소드 얘기하다 세 MC 들한테 초토화 됨; 미안했어요 오헬리엉! ㅎㅎ”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앞서 전날 JTBC ‘비정상회담’에서 손미나는 “제가 여행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들이 물을 쏟는 경우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미나는 “프랑스 사람들이 다 불친절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관광지에 가면 불친절한 경우가 있다”면서 “컴퓨터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이 물을 쏟았다. 그랬는데 ‘괜찮아, 이건 내 잘못이 아냐’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미나는 “그래서 따졌더니 ‘나는 당신에게 여기 앉으라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따지냐’며 되레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미나는 스페인 식당에서 노년 웨이터가 물을 쏟았던 경험을 상기하며 “12월이었는데 나한테 ‘메리 크리스마스’라더라.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미안했던지 나갈 때 기념품으로 파는 아주 예쁜 접시를 이렇게 스윽 찔러주면서 ‘아까 미안했다’고 하더라. 정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손미나는 “이탈리아 웨이터는 ‘니가 이해를 해야 한다. 저 웨이터가 요새 사랑에 빠져서 소금과 후추도 구분 못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파키스탄 대표 자히드는 “파키스탄 사람들은 다 친절하다”고 했고, 전현무는 “아직까지 최악은 프랑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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