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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헛! 용쟁호투?!” 이승환 ‘박근혜 거울방’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16 17:33
2017년 5월 16일 17시 33분
입력
2017-05-16 17:21
2017년 5월 16일 17시 21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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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가수 이승환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바로 다음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갈 수 없었던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른바 ‘거울방’ 때문이라는 증언과 관련, 거울을 배경으로 한 이소룡 사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승환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 전 대통령 관저 ‘거울방’ 때문에 청와대 입주 늦어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승환은 이소룡이 대형 거울을 뒤로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헛!! 용쟁호투?!!! 싱하횽!!! 그래.. 나, 홍대에서 활동하는 옛날가수야..”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국민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보다 입주가 늦어진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거실이 온통 거울로 뒤덮여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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