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복귀 이수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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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6일 17시 50분


가수 복귀 이수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몫”
가수 복귀 이수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몫”
가수 이수는 성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혔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은 아직도 그의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로 무대에 서려 했으나 거센 비난 여론에 포기했다. 복명가왕 출연설도 돌았지만 같은 이유로 없었던 일이 됐다.

하지만 이수는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수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솔로앨범 'inhal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그러나, 밤'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수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했던 뮤지컬과 방송출연이 좌절된 것과 관련 “여론 뭇매, 항상 아프지만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저를 싫어하셨던 분들도 좋아하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몫"이라며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는 또 "주위 사람들이 (이런 나를)지켜보기에 아프고 힘들 수도 있지만 제 나름대로는 노크하고 도전하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금은 앨범 외 계획이 없지만 여름에 하는 페스티벌 등 점진적으로 많은 분들을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며 한해를 마감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이수는 오는 18일부터 6월 4일까지 솔로앨범 발매를 기념한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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