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초아(27)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32)와의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잠적설’ 해명글도 주목받고 있다.
초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초아입니다!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길게 갖게 된 휴식이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좀 놀라긴 했지만 보이지 않는데도 떠올려 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3월 AOA 콘서트 이후 초아가 공식 스케줄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잠적설이 떠돌자 직접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은 것.
이 글에서 초아는 “잠적설에 휘말린 저의 휴식은 2016년 12월 excuse me 뮤직비디오 촬영 전부터 회사 대표님과의 합의 하에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휴식을 취하기 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 상의했지만 개인적인 휴식기간을 갖는다는 입장발표를 하기를 원치 않으셨고 매니지먼트 팀에서는 휴식기간 때 SNS를 자제하라는 의견이었기 때문에 맘은 불편했지만 그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더 설득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던것 같습니다”라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초아는 “뒤늦은 입장 발표때문인지 각종 안 좋은 추측글들이 올라오고 루머에 휩싸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단지 예정되어있던 휴식을 갖는 것뿐이니 더이상 좋지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근거없는 추측글 올리신분들! 당사자에겐 큰 상처가 됩니다. 삭제 부탁드릴게요”라며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재충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초아는 잠적설에 이어 17일 열애설에도 휩싸이며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한 매체는 초아와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표가 경영하고 있는 나진산업은 1967년 설립됐으며, 국내 최대 전자제품 유통단지인 나진전자월드를 용산에 최초로 설립한 기업이다. e스포츠 팬들에겐 나진 엠파이어 철권 프로게임단으로 친숙하다.
이 매체는 가요계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연인으로 발전한데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큰 역할을 했으며 게임을 좋아하는 이 대표가 김희철과 자주 만나며 사적인 자리에서 초아를 자연스럽게 소개받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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