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 “김상조에 피우진, 보자보자 하니…너무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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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7일 17시 12분


사진=김의성 트위터 캡처
사진=김의성 트위터 캡처
배우 김의성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를 지명하고 국가보훈처장에 피우진 육군 예비역 중령을 임명한 것과 관련, “김상조에 피우진. 보자보자 하니 너무 잘하네”라며 박수를 보냈다.

김의성은 이날 오후 조현옥 인사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를 발표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수석은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교수를 지명했다며 “김 교수는 경제력 집중완화 등 경제 개혁과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 정립 등 경제 개혁 방향을 정립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장관급 인사 중 첫째로 공정위원장에 김 교수를 내정한 것은 위기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환경을 만들겠다는 뜻”이라면서 “불공정한 시장체제로는 경제위기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피우진 중령에 대해서는 “피 보훈처장은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1979년 소위로 임관, 특전사 중대장, 육군 205 항공대대 헬기 조종사 등 남성 군인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길에서 스스로 힘으로 유리 천장을 뚫고 여성이 처음 가는 길을 개척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2006년 유방암 수술 후 부당한 전역조치에 맞서 싸워 다시 군에 복귀함으로써 온 여성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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