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준호♥손심심 琴瑟 자랑…손심심 “김준호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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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21일 10시 54분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김준호 손심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김준호 손심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부부가 ‘사람이 좋다’에서 금슬을 자랑했다.

1세대 국악스타인 김준호·손심심 부부는 21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연애사를 돌아봤다.

김준호·손심심 부부는 무대에서 춤꾼과 소리꾼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준호는 노숙자로 지내다가 손심심을 만나면서 변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심심은 김준호의 첫인상에 대해 “자세히 보니까 눈이 맑았다”고 밝혔고, 김준호는 “(손심심은) 프랑스 배우 같았다. 내가 아무 것도 없어서 대쉬를 할 거란 상상을 못했다”고 설명했다.

손심심은 “옛날에 프로포즈도 내가 했다. ‘나만 믿고 따라와. 말도 잘 듣고’(라고 했다)”면서 “김준호는 돈은 없었으나 실력과 공부 됨됨이는 나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손심심의 내조를 자랑했다. 김준호는 “손심심은 성공 10, 실패 90에 베팅한 것”이라면서 “아무도 인정 안 해 줄 때 유일하게 인정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손심심을) 봐도 설렌다”고 했다.

김준호·손심심 부부의 2세는 없다. 김준호는 “낳을 시간도 없고, 키울 자신도 없었다”고 했고, 손심심은 “자식을 낳았으면 자식에 올인 했을 거다. (난) 김준호에 올인했다. 김준호 때문에 내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 열심히 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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