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과 관련해 시선을 모으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의 첫 일정에 나섰다. 이들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화제 특별상영 부문 초청작인 ‘클레어의 카메라’ 공식 상영을 시작으로 현지 관객을 만난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일 현지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22일부터 경쟁부문 초청작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를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하는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홍상수 감독은 도착 이후 경쟁부문 초청작 연출자로서 각종 해외 언론매체 인터뷰에 응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이 칸에서 함께하는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21일 오전 홍 감독을 만난 한 영화관계자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통해서다. 두 사람이 밝은 표정으로 담배를 피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쇼핑을 하는 등 세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방식으로 영화제를 즐기고 있다.
이처럼 거리낌 없는 모습으로 칸을 찾은 두 사람은 22일 오전 2시15분 칸 뷔니엘 극장에서 진행된 ‘클레어의 카메라’ 공식 상영에 앞서 미니 레드카펫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함께 출연한 정진영 등과 함께 한 두 사람은 편안한 표정으로 카메라 플래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