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남자의 정석’ 논란…누리꾼 “누가봐도 조정석, 남친 팔아 이슈 노렸나?”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5월 22일 15시 35분


거미의 신곡 ‘남자의 정석’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22일 발표한 ‘남자의 정석’엔 “넌 여자를 몰라”, “늘 제일 아는 척, 아는 사람 제일 많은 척, 보고 들은 대로 하는데 네 속은 텅 비어 있어”, “조인성·정우성 네 착각은 자유지만 냄새나니까 그 담배 좀 제발 꺼줬으면 해”, “센스 있는 멋진 오빠인 척, 인형 뽑기 하며 잘난 척, 어디서 들은 건 많은데 네 속은 텅 비어 있어”, “임재범·임창정 뭐 착각은 자유지만 너의 노래방 18번은 내겐 소음일 뿐이야” 등의 가사가 담겼다.

논란이 된 이유는 거미의 남자친구가 배우 조정석 이기 때문이다. 이에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누가봐도 조정석이 연상되는데, 논란을 감수하면서 까지 제목에 정석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했냐는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굳이 남자의 정석이라는 제목을 붙였어야 했나. 저 제목이 논란될꺼 감수할만큼의 가치가 있나(ekrr****) "남친 팔아서 이슈되어 덕보길 바랫느냐?그게 원하던 바 인가???이해불가네요. 실망입니다"(0911****)"남자의 정석 누가 봐도 조정석 말 하는거 같은데, 잘 만나고 있는데 왜 굳이 이런 노래를 냈을까? 오해 하기 딱 좋네"(tnoa****)"조인성의 '조 '정우성의 '정 '따서 조정 ㅋㅋ" (gusd****)"정우성 조인성 남배우들 이름대며 상대방이 배우일거라 추측하게 하는 가사ㅋㅋ"(shei****)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남자의 정석 - 남자들이 전형적으로 보이는 행태 - 가사 내용 여자맘알못이면서 허세부리는 남자 비꼬는 내용... 곡 제목 매우 잘 이해되는데? 본인 이해력 부재와 다소 편집증적인 끼워맞추기적 망상"(tomo****)이라는 의견도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