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스타가 23일 데뷔 7년 만에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씨스타 멤버들이 숙소 단체생활 당시 발생한 화재에 각자 다르게 대처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씨스타 멤버 소유는 지난해 9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해 만두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숙소에서 효린 언니가 요리 당번이라 만두를 구웠는데 타는 냄새가 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만두가 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오븐 때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소유가 오븐의 버튼을 자신도 모르게 눌렀다는 것. 이에 오븐 안에 있던 설명서가 타면서 불이 나게 됐다.
소유는 당시 멤버들의 반응 및 대처 방법이 각자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다솜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고 효린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며 “저와 보라는 물을 뿌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씨스타는 오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며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끝에 그룹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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