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후배 그룹 엑소(EXO) 콘서트 관람 도중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했다.
채연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성숙하지 못한 무대 관람이었습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잘못 행동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좋은 질책이라 생각하고 앞으론 더 신중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채연이 전날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엑소 콘서트를 동료들과 관람하는 과정에서 매너 없는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한 사과로 보인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일부 팬들은 채연의 일행이 공연 중 음식물을 먹거나, 공연이 끝나기 전 단체로 자리를 뜨는 등 예의 없는 관람 태도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이에 채연은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라며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암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라고 소셜미디어에 사과글을 올렸다.
채연은 이어 “앵콜 한 곡 끝나고 다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되어 있어서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 분들까지도 다른 멤버 팬들한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한 일이네요”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더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뒤 다시 사과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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