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남자 키가 185cm는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기욤 페트리는 184cm는 안 되겠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의 프로필상 키는 192cm다.
또 김연경은 터키에서 귀화 제의를 받은 적이 없느냐는 물음에 “페네르바체 회장님이 있는데, 터키 남자랑 결혼을 시키려고 하셨다. 아예 터키에 있으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고, 김연경은 “됐다가 안 됐다가…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나봤다”고 답했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김연경은 자신의 연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성시경은 “국제배구연맹 선수위원회가 선정한 세계 10인의 선수 중 1명”이라고 김연경을 소개했다. 이에 김연경은 “그 10명 가운데 5명은 비치발리볼 선수였다. 실내 배구 선수는 5명이었다. 한마디로 5명 가운데 1명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배구선수 중 연봉 1위라는 말에 “나도 정확히 모르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면서 “밥 먹고 살 정도”라고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김연경의 연봉은 130만 유로(약 16억 원)다.
김연경은 “처음에 터키에 갔을 때 선수들이 ‘쟤 뭐야’ 이런 게 있었다”면서 “하지만 실력을 보여주니까 선수들도 다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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