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블루칩 신동…음악도 포기못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5월 31일 06시 57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채널A ‘밥 한 번 먹자’등 방송 활동 활발
UV 신곡 ‘메리 맨’ 협업…음악재능 뽐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전방위 활약에 나선다.

신동은 5월 입소한 규현과 함께 최시원, 은혁, 동해, 려욱이 군 복무 중이어서 슈퍼주니어의 ‘완전체’로 무대에 설 때까지 최대한 역량을 펼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동의 전략은 방송과 음악의 투 트랙 행보다. 신동은 현재 KBS 팟캐스트 ‘예감자들’과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요일 밥 한번 먹자’를 진행하고 있다. 6월2일 채널A가 첫 방송하는 ‘하트시그널’에도 출연하며 여러 남녀 스타들과 동거하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말 제대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예능프로그램에 뛰어들었다. 데뷔 당시부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멤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주목받은 뒤 여러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와 게스트로서 활약상을 재현하고 있다.

‘본업’인 음악 분야에서는 그룹 활동이 어려운 대신 그동안 닦아뒀던 재능을 발휘한다. 평소 영상 연출 등에 관심이 많은 신동은 지인들과 소모임을 조직해 쌓은 실력을 6월2일 공개하는 UV(유세윤·뮤지)와 함께 한 신곡 ‘메리 맨’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개한다. 아이디어 회의 단계부터 적극 의견을 내며 연출과 촬영뿐 아니라 작사에도 참여했다.

신동의 기획력은 슈퍼주니어의 7집 ‘디스 이즈 러브’와 ‘백일몽’의 뮤직비디오 콘셉트, 의상, 안무를 정하는 데서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전과 달라진 예능프로그램 속 신동의 이미지와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음악적 재능을 다방면으로 드러낼 기회를 모색 중”이라며 “특히 영상 연출에 대한 개인적 관심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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