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티아라 컴백, 효민 “징하다는 말 들으면서 계속 활동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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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31일 13시 23분


사진=티아라 티저 이미지
사진=티아라 티저 이미지
그룹 ‘티아라(큐리, 은정, 효민, 지연)’가 4인 체제로 재편돼 컴백하는 가운데, 멤버 효민이 “징하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계속 활동하고 싶었다”고 말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효민은 지난 4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티아라를 두고 ‘쟤네 참 징한 애들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람이 있다면 멤버들하고 징하게 다시 (활동)하고 싶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효민은 마지막 완전체 앨범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기사를 보고 멤버들끼리 단체 톡방에서 ‘기분이 이상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티아라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 하지만 저희 모두 이제 나이도 있고, 각자 선택하는 길을 강요해서 될 일은 아니다. 우리들끼리는 나중에라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소속사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아라는 오는 6월 14일 13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내 이름은’이다. 앞서 멤버 보람과 소연은 지난 15일 전속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에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체제로 활동하게 된다.

티아라는 2009년 드라마 ‘신데렐라맨’ OST인 ‘좋은 사람 Ver. 1’로 데뷔한 걸그룹이다. 이후 첫 번째 싱글 ‘거짓말’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보핍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2년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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