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날아다녀·이 옷 때문에 지각?”…성동일, 설리에 뼈 있는 농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6월 1일 13시 15분


성동일
배우 성동일이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한 배우 설리에게 돌직구를 날려 화제다.

성동일과 설리는 1일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은 설리는 "아..갑자기"라며 난감해 했다. 그러자 성동일이 "'리얼'이 있잖아"라고 거들었다.

리얼의 장르는 '느와르'로 성동일은 이날이 첫 홍보 일정인 만큼 설리가 '느와르'라고 말해주길 내심 기대했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설리는 "느와르를 좋아하지는.."이라고 말했다. 그러다 눈치를 살핀 후 "좋아한다"고 말을 바꿨다.

이어 설리는 "생각 많이 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한다. 정신과 이야기 같은, 심리 스릴러"라고 자신의 입장을 꿋꿋이 전했다.

이에 성동일이 옆자리에 있는 설리를 쳐다봤고, 시선을 느낀 설리는 "왜 저를 그렇게 쳐다보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성동일은 "내가 왜 내가 어떻게. 나 결혼했다니까"라며 "내가 그랬잖아요. 두 번 이상 질문하면 얘 뇌가 날아다니기 시작한다고"라고 말해 관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쇼케이스 시작 당시, 지각한 설리를 향해 성동일은 "오늘 최진리(설리 본명)가 옷을 세 번 갈아입었는데 이 옷이 제일 잘 어울린다"며 "이 옷을 입느라 늦게 왔냐"고 돌직구를 던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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