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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탑, 대마초 흡연…광희의 ‘선견지명’…“이 형, 눈이 이상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01 18:24
2017년 6월 1일 18시 24분
입력
2017-06-01 15:30
2017년 6월 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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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방송인 광희가 탑에 대해 한 말이 화제다.
지난해 12월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빅뱅 멤버들이 출연해 막춤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탑은 "광희 씨를 이길 수 있는 건 딱 하나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 똘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광희가 머리에 양파망을 쓰고 막춤을 췄다. 탑은 조금 당황한 듯했지만, 이어 탑이 춤을 추기 위해 준비했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노래가 끝났고, 막춤 재대결이 펼쳐졌다.
탑은 광희에게 동시에 하자고 제안했고, 음악이 시작되자 탑은 눈을 게슴츠레 뜨며 독특한 동작으로 광희에게 돌진했다. 이에 광희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이 형 눈이 이상해"라고 말했다.
결국 탑은 격리됐고, 제작진은 '명불허전 빙구 탑'이라는 자막을 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때도 이상하긴 했다", "눈이 이상하대. 대박이네", "광희가 약한 걸 예상한 건가", "아 광희, 저때 엄청 무서워했지", "광희의 성지순례", "저때 너무 흥분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일 채널A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탑의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한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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