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보도 후, YG 엔터테인먼트 주가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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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일 17시 55분


미래에셋 엠스톡 애플리케이션 캡처
미래에셋 엠스톡 애플리케이션 캡처
사진=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빅뱅(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 탑의 대마초 혐의가 보도된 후,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의 주가는 이날 3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4.2%(1600원) 하락했다.

이날 '채널A'는 오후 2시 40분쯤 탑의 대마초 혐의를 단독 보도했다. 이때부터 YG의 주가가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오후 3시 8분에는 2400원까지 떨어지기도.

이날 탑 대마초 보도 이후 거래량 역시 뛰었다. 오후 3시 이전까지 3만~4만 주에 불과했던 거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더니 총 24만 주까지 뛰었다.

한편 채널A는 1일 탑이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 2NE1 박봄 등도 대마초 흡연,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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