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남정이 딸 박시은의 외모를 자랑하며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인 가운데, 그가 과거 딸을 아낀 나머지 ‘과잉보호’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시은은 과거 방송된 SBS ‘황금가족’에 아버지 박남정과 함께 출연해 “또래 친구들은 버스도 이용하는데 난 대중교통을 탄 적도 없다. 교통카드도 없다”고 말했다.
MC 김구라가 “재벌 딸이냐”고 놀라워하자, 박시은은 “아빠는 5분 거리도 나가지 못하게 한다. ‘넌 아직 어리고 여자니까 안된다’며 심지어 아파트 주차장에 나갔다가 혼났다”고 털어놨다. 당시 박시은의 나이는 12살이었다.
이에 박남정은 “내 눈에는 아직도 어리게 보인다. 부모가 함께하는 것이 의무라 생각한다”고 해명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싶다는 딸의 거듭된 부탁에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남정은 1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딸의 외모에 대해 “(나도) 하루하루 놀랄 때가 있다”면서 “매일 보니까 모르다가 예쁜 옷 입고 화면에 나오거나 기사 사진에 실리면 놀란다. 예쁘다”고 말해 여전히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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