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연인 주지훈의 친구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하면서 파장이 이는 가운데 주지훈과 가인의 관계에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결별설을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2014년부터 공개 연인을 선언한 두 사람은 그동안 ‘결별설’에 휩싸일 때마다 “잘 만나고 있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항간의 의혹을 잠재웠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에는 “사생활이어서 알지 못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가인이 1일 자신이 SNS를 통해 폐렴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공개할 때도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던 것과도 전혀 다른 반응이다. 이들의 한 측근은 “남녀 관계가 그렇듯 만났다, 헤어졌다 하는 과정이 반복됐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둘 사이는 이들만 알지 주변에선 전혀 모른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또 다른 측근 역시 “두 사람 모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예민한 상황이라 (결별)사실에 대해 확인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