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주니어' 성민의 일부 팬들이 '성민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성민의 부인인 김사은 씨의 SNS 활동이 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김사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남편 성민을 응원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들은 대부분 성민의 잔류를 응원하는 글들이었다.
하지만 김사은 씨가 해외 팬이 국내 팬 뺨을 때리는 그림 게시물에도 좋아요를 눌러 팬들의 공분을 사게 됐다.
이를 알게 된 팬들은 "경솔하다", "아내까지 나서서 왜 그러느냐", "사건을 더 크게 만든다", "보란 듯이 누른 건가", "국내 팬 이런 식으로 대할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슈퍼주니어가 연내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에는 '성민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성명서에는 "우리는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로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성민이 팬을 무시해왔던 행동이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성민이 계속해서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 생각하여 우리의 의견을 성명서로 제기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글에 따르면 성민은 2014년 9월 김사은과의 열애설 이후, 결혼설이 돌자 피드백을 받고자 이성민의 블로그에 댓글을 작성한 팬들의 댓글을 삭제하고 직접 이웃을 끊었다. 이후 팬들이 불만은 표하자 '떠날 사람은 떠나라'는 팬의 글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성민이 개인 블로그에 '한국 팬'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해놓고 차단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이는 명백히 팬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한국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성민은 팬들이 선물한 물품을 여자친구인 김사은과 같이 사용하고 이를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드러내는 등 팬들을 기만하는 행동에 대해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성민은 결혼 발표 당시 콘서트 연습에 제대로 참여하지 않고, 그룹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특히 오랜 공백기와 멤버의 탈퇴 등으로 팬덤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을 때 당시 군 복무 중이던 이성민은 전혀 소통하지 않고 팬들에게 일방적인 이해를 바라는 글만 올리며 팬들을 기만했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우리는 팬을 무시하는 발언과 행동을 이어왔던 성민을 더 이상 서포트 하지 않으며, 성민의 모든 연예활동과 이벤트에 보이콧 하는 바"라며 "성민이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앞으로의 활동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판단, 이번 앨범에서의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바"다 라고 선언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은 최근 슈퍼주니어 갤러리를 비롯, 멤버별 팬페이지를 통해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취지의 간담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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