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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군함도’ 이정현, 체중 43kg → 36kg까지 감량…살 빼도 여전한 ‘인형 미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15 14:44
2017년 6월 15일 14시 44분
입력
2017-06-15 14:41
2017년 6월 15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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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 촬영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정현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현장에서 열심히 하는 배우들을 보면 뭐든 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현은 ‘군함도’ 촬영을 위해 몸무게를 43kg에서 36kg까지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 역을 맡은 이정현은 이날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영화를 위해 살을 많이 뺐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43kg가 나갔었는데 마른 몸에서 더 빼려고 하니까 힘들었다, 그래도 현장에 있는 배우들을 보면 시도를 안 할 수 없었다”며 “배우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들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식단 관리 자체를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나도 촬영할 때는 조절된 식단을 먹고 나중에 일반 식당에 가서 따로 밥을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7월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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